성경 속 악녀 아달랴와 요아스

성경 속 악녀 아달랴와 요아스

아달랴는 성경에서 권력과 탐욕의 상징으로 알려진 인물 중 하나로, 그녀의 어머니 이세벨처럼 잔인하고 무자비한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아달랴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왕권을 차지하게 되었는지, 가족을 희생하면서까지 권력을 유지하려 했던 그녀의 행보와 비극적인 결말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달랴의 이야기는 권력 욕망에 사로잡혀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왕의 상징적인 경고로 남아 있습니다.

가족을 제거하며 권력을 쟁취하다

아달랴는 남편 여호람이 죽고 아들이 전투에서 사망한 이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자비한 방법을 동원했습니다.

당시 유다 왕가의 정통성을 이어받을 사람은 왕가의 자녀들, 즉 그녀의 손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달랴는 자신의 권력을 위협할 수 있는 모든 혈육을 제거하기로 결심했고, 손자들까지 포함한 왕가의 자손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잔혹한 숙청을 통해 그녀는 유다의 여왕으로 등극하게 되었으며, 역사적으로 유다의 유일한 여성 통치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왕권은 처음부터 공포와 피로 얼룩진 채 유지되었습니다.

왕위를 지키기 위해 손자들까지 죽인 그녀의 행위는 백성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유다 왕국의 평화를 깨뜨렸습니다.

그녀는 권력을 쥐기 위해 어떤 수단도 가리지 않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세운 권력은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생존한 요아스: 아달랴의 음모에 균열이 생기다

아달랴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왕가의 자손 중 한 명이 극적으로 살아남았습니다.

그 아이는 바로 요아스였습니다.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내 여호세바에 의해 보호되었고, 은밀하게 숨겨져 6년간 안전하게 길러졌습니다.

여호야다는 하나님을 섬기는 대제사장으로서, 유다 왕국의 정통성을 지키고자 요아스를 보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가 요아스를 비밀리에 보호하는 동안, 아달랴는 여왕으로서 유다를 통치했지만 점차 백성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져갔습니다. 그녀의 잔혹한 통치 방식과 가족을 제거하며 얻은 왕위는 결국 백성들에게 불안감을 안겨주었고, 불만은 점차 폭발 직전의 상태로 치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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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야다의 반란과 요아스의 등극

6년이 지난 후, 대제사장 여호야다는 더 이상 아달랴의 통치를 지켜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는 비밀리에 병사들과 백성들을 모아 반란을 계획했고, 요아스를 유다의 정통 왕으로 세우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이 반란은 백성들 사이에서 크게 지지를 받았고, 여호야다는 요아스를 공식적으로 왕으로 세우는 날을 정해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달랴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요아스는 성전에서 대중 앞에 나타났고, 백성들은 유다 왕가의 정통 후계자인 요아스를 환영했습니다.

아달랴의 몰락과 비참한 최후

반란이 일어난 날, 아달랴는 요아스가 왕으로 즉위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자리에서 분노하며 “반역이다!”라고 외쳤지만, 이미 그녀의 권력은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여호야다의 계획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고, 요아스는 유다의 새 왕으로 즉위했습니다.

아달랴는 결국 반란군에게 사로잡혀 처형당했고, 그녀의 권력욕과 잔혹한 음모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며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달랴의 생애는 권력과 탐욕이 가져올 수 있는 비극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권력을 위해 가족까지 희생하며 스스로 왕위에 오른 그녀는 결국 자신의 권력욕 때문에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아달랴의 최후는 권력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삶이 결국에는 파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경고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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